처참하게 부서진 버스가 계곡 아래 방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페루 남부 산길의 좁은 도로를 달리다 추락한 겁니다. <br /> <br />버스는 굽은 길에서 트럭과 충돌한 뒤 200m 아래로 굴러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새벽에 발생해 구조와 수색에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[잭 파에즈 우옌 / 소방서 구조대장 : 우리는 부상자 구조를 위해 추락 현장으로 내려가는 4개 조를 편성했습니다. 인근 소방서에서도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곳으로 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사고가 난 버스는 페루 남부 광산 지역인 찰라 시를 출발해 아레키파 시로 가던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는 50명을 넘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을 찾은 신부는 성수를 뿌리며 사망자들의 안식을 기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넬슨 리카르도 티토 에귀아 / 니콜라스 드 피에롤라 시장 : 우리는 사망자 신원 확인을 해야 합니다. 지방 검사가 현장으로 신속히 올 것입니다. 시신을 강변에서 영안실로 옮겨 유족들에게 확인하게 하고 장례를 치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당국은 일단 부주의한 운전과 과속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데스 산맥 고산지대인 페루에서는 산길 교통사고가 종종 치명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수도 리마에서 아마존 지역으로 가던 버스가 뒤집혀 18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김현준 <br />자막뉴스ㅣ박해진 최예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130921325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